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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옷 벗고 패러디하고…과거 출마 포스터 화제

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1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아직 벽보가 채 붙기도 전에 대선 후보들의 포스터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과거 '시선강탈'에 성공했던 출마 포스터들도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별난 포스터’입니다.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유명했던 슬로건이죠. '불심으로 대동단결!' 당시 드라마 주인공 궁예를 연상시킨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호국당 김길수 후보의 포스터입니다.

2000년 16대 총선에 출마했던 민주국민당 최성권 후보는 미국 어딘가에 있을법한 추장으로 변신했고, 또 최광 후보는 당시 유명했던 드라마 허준의 패러디를 선보였습니다.

2004년 17대 총선에는 은빛 월계수관을 쓴 '발명대왕'과 단아한 한복을 입은 '명성황후'가 단연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예 옷을 벗어 던진 후보들도 있습니다. 지금은 자유한국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경태 의원의 과거 포스터인데요, 1996년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그는 과감한 상반신 누드를 선보였습니다. 감출 것 없는 깨끗함을 강조하려 했다고 합니다.

또 경기 고양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이상일 후보 역시 상반신 누드 포스터를 선보였습니다.

그 밖에도 글자로 빽빽하게 채워진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의 15대 대선 당시 포스터와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담배를 물고 마이크를 잡아 팽개치는 7대 총선의 자유당 신인우 후보 포스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독특함 외에도 이들에게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당선의 영예를 안지 못한 것인데요, 누리꾼들은 '?', '참신함을 넘어서 끔찍함도 종종 있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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