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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0, 나란히 4·19 묘역 참배 행보…정책비전 발표

<앵커>

대통령 선거를 20일 앞둔 오늘(19일) 대선후보들은 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4·19 묘역 참배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중장년층 일자리와 안보 등 정책비전도 발표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립 4·19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등 상도동계 인사들을 만나, 통합 정부 수립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대통합정부 수립 그리고 그 점을 계속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개헌의 실현까지 함께 손잡고 노력해나가겠습니다.]

50·60대 중년층을 겨냥해 희망퇴직 남용 방지법과 이직으로 인한 임금 하락분 보전 제도 등을 공약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중소기업 중앙회 CEO 혁신 포럼에서 기업에 자유를 보장하고, 강성노조를 타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술핵 재배치,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전면 재구축 등을 담은 안보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북한이 핵 고도화를 이룬 지금, 우리의 평화를 지키는 방법은 핵 균형을 이루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4·19 묘역을 참배하고 4·19 정신을 계승해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국노총을 방문해 양적 목표 중심이 아닌,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고 중소기업 임금을 높여서 청년들이 가고 싶어 하는 좋은 일자리로 만들겠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4·19 묘역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4·19 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건설에 신명을 바치겠다고 적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이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데 좋은 일 보다는 힘든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앞으로 국가 리더십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때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후보 : 지난 60년 재벌공화국 과감하게 개혁할 수 있는 사람 누굽니까, 비정규직 없는 사회 책임질 수 있는 후보 누굽니까?]

심 후보는 대기업 노조도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 사회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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