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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日 외무상 "북한 문제는 외교적 해결이 기본"

기시다 日 외무상 "북한 문제는 외교적 해결이 기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미국의 대북 억지력 제고 노력을 평가하는 한편 북한 문제는 외교를 통한 해결이 기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전날 일본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화는 힘으로도 달성된다"며 도발행위를 계속하는 북한에 경고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미국의 북한정책 재검토 노력의 일부를 표명한 발언으로 이해한다"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자세에 대해 억지력이라는 의미에서 우리나라는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교를 통해 평화를 지키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도 확실히 확인해 두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런 가운데 미일 정책의 조정이 중요하게 된다"고 말해 미일 간의 긴밀한 의사소통을 재차 강조했다.

전날 펜스 부통령과 면담한 아베 총리는 미국과 대북 공조 방침을 확인한 뒤 "(북한 문제는) 외교적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며 "북한이 대화에 나서도록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유사시 일본인 납치피해자 문제에 대해 "미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미국에 납치피해자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사태 시 안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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