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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北 미사일 발사 안보위협으로 간주

中, 北 미사일 발사 안보위협으로 간주
한반도안정에 주안점을 둬 온 중국이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북 강경책을 계기로 북핵과 미사일 발사를 자국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분석했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 내 기존 시각이 변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내세워온 중국의 관영 매체들이 최근 들어 한반도 비핵화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기조 변화에 주목하면서 중국의 전략가들은 북한의 핵무장이 일본의 강경파들에 핵무장 구실을 제공할 것으로 내심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북한 핵무장을 우려하는 한미일 3국과 달리 지금까지 북한 정권의 붕괴 위험을 최대 위협으로 간주하면서 미국에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해왔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트럼프 행정부의 위협과 중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면서 동북아시아에 외교위기가 발생했으며 중국 내 재계와 정책전문가들 사이에 미국의 태도에 대한 정책 토론이 벌어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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