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틀째 선내 수색…휴대폰 1점 수거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위한 선체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8일)도 수색팀은 4층 뱃머리쪽 출입구를 통해 선내에 진입해 진흙과 선체 구조물 같은 장애물 제거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좌측 뱃꼬리를 통해 선내 진입하기위한 출입로 확보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전 9시반쯤에는 작업현장에서 팬택이 제조한 베가기종 휴대폰 하나를 수거해 선체조사위원회에 인계했습니다.

김창준 선조위 위원장은 이 휴대폰을 인계받았고 데이터 등을 복원할 계획이라며 현재 산화방지를 위해 증류수에 보관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조위는 오후 5시 해수부와 정례 만남을 갖고 선체수색 진행상황을 듣고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어제 4시간반 정도의 첫 선체 수색에선 이름표가 붙어있는 가방과 옷,신발 등 유류품 18점이 수거됐습니다.

20kg짜리 포대 80개 분량의 진흙과 선체 내장재도 나왔습니다.

수색팀은 수색 과정에서 유해가 발견되면 작업을 즉시 중지하고 유해발굴 전문가를 투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