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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풍계리 핵실험장서 배구게임…핵실험 준비모드 일수도"

38노스 "풍계리 핵실험장서 배구게임…핵실험 준비모드 일수도"
▲ 미 CNN방송은 13일(현지시간) 오전 인터넷판 머리기사로 '위성사진 분석 결과, 북한 핵실험장 장전·거총(Primed and Ready) 상태'라는 기사를 올렸다. CNN방송은 이런 분석을 내놓은 메릴랜드주 존스 홉킨스대 한미연구소 부설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의 조셉 버뮤데즈 연구원의 발언을 인용, "지난 6주간의 북한 활동은 핵실험을 위한 마지막 준비였다"고 전했다. 12일 찍은 위성 사진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의 경비막사와 검문소 주변에 사람들이 다니는 것도 포착됐다(가운데 화살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배구게임을 하는 이례적인 모습이 관측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밝혔습니다.

38노스 측은 이 사진이 지난 16일 상업용 위성사진에서 촬영된 것으로 풍계리가 핵실험을 위한 대기상태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배구하는 장면이 포착된 곳은 풍계리 핵실험장의 경비병 막사와 다른 두 곳입니다.

연구소 측은 북한이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배구게임을 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사진 속엔 핵실험 대기모드에 들어갔다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연구소 측을 속이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사진=AFP, 프랑스국립우주연구센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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