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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 北선박, 평소 절반으로 줄어…'석탄금수' 영향"

중국이 지난 2월 북한산 석탄 수입을 잠정중단한다고 발표한 이후, 중국을 오가는 북한 선박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선박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웹사이트 '마린 트래픽'은 최근 중국 근해에서 포착된 북한 선박이 평소의 절반에 불과한 40여 척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북한 선박의 중국 운항이 줄어든 이유는 중국 정부가 발효한 북한산 석탄수입 중단 조치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방송은 또,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부터 어제까지 세계 각지 항만에서 안전검사를 받은 북한 선박 43척 가운데 중국에서 검사받은 선박은 18척으로 전체의 41%라고 밝혔습니다.

이 방송은 "지난해 같은 기간 중국에서 검사받은 북한 선박 비율이 75%였고, 2015년과 2014년에도 각각 84%와 73% 비율을 차지했다"며, 올해는 평소의 절반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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