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마드리드, 뮌헨 누르고 챔스 4강 진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연장 접전 끝에 누르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2대 1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안방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정규리그 90분 승부를 2대 1로 뒤진 채 마쳤습니다.

후반 8분 레반도프스키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준 뒤 호날두가 후반 31분 동점 헤딩골을 뽑았지만, 1분 뒤 나온 라모스의 자책골이 뼈 아팠습니다.

1,2차전 합계 3대 3 동점으로 연장에 돌입한 가운데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연장 전반 14분 라모스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마무리한 호날두는 연장 후반 4분 또 한 골을 뽑아 기어이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호날두는 이 골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호 골도 기록했습니다.

아센시오의 쐐기골까지 더해 4대 2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6대 3으로 뮌헨을 누르고 7시즌 연속 4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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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영국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열린 8강 2차전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1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합계 2대 1로 4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