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작년 난민보호소 공격 약 1천 번 발생

독일 전역에서 지난해 2016년 한 해 동안 난민보호소 공격이 1천 번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AP 통신은 18일 독일 당국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1년간 난민보호소가 모두 994번 공격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2015년에 기록된 1천31번보다는 적지만, 크게 줄어든 수준은 아닙니다.

당국은 이 공격 대다수가 극우적 동기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망명신청자들이 지내는 주택을 공격한 횟수도 2015년 177번에 이어 지난해 169번을 기록했습니다.

하이코 마스 법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반(反) 난민 범죄 행위가 빈발하는 게 매우 수치스럽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