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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세손과 팝스타 레이디 가가, 영상통화한 이유는

[이 시각 세계]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을 남에게 알리는 건 참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이것도 일종의 편견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왕세손이 나섰습니다.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커피를 마시며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으로 정신 질환 문제에 주변의 관심을 촉구하고 있는 윌리엄 왕세손이, 관련 기금 마련을 위해 레이디 가가와 대화를 나눈 겁니다.

레이디가가는 본인에게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게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했고, 윌리엄 왕세손도 정신질환을 비밀로 하는 금기를 깨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레이디가가는 지난해 자신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윌리엄 왕세손의 동생인 해리 왕자도 어머니인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잃은 슬픔을 억지로 감춘 탓에 결국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아픈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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