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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내수색 시작…'3층·4층' 집중 수색 대상

<앵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세월호 선내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3층과 4층 9곳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이 진행됩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 수색은 수색팀 1개 조 8명이 4층 뱃머리 좌측 내부로 진입하며 시작됐습니다.

4층은 미수습자 5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배꼬리에서는 진·출입로 확보를 위해 난간 등 장애물을 치우는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선체 진입은 4층에 6개, 3층에 3개 준비되는 9개의 진출입구를 통해 이뤄집니다.

5개는 새로 뚫고 4개는 이미 뚫려있는 곳에 통로를 만들 예정입니다.

작업 속도에 따라 3층까지 수색은 확대됩니다.

4층은 객실 3곳과 중앙로비, 또 배후미 2곳이, 3층은 객실과 배후미 2곳이 집중 수색 대상입니다.

[이철조/해수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총 수색인력은 70명 내외이며 1개조 8명 내외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모든 수색은 헤드캠과 CCTV로 촬영해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 등에게 공개됩니다.

특히 수색 중 유해나 뼛조각 등이 발견되면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유해발굴 전문가 등을 투입해 확인 작업을 진행합니다.

유해로 확인되면 보전과 채증과정을 거쳐 안치실로 옮기고, DNA 대조작업을 한 뒤 가족에게 인도된다고 해수부는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또 3개월 이내 수색을 마치겠다는 목표지만, 선체 내에 진흙과 함께 쌓여있는 장애물이 많아 기간은 유동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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