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안철수·유승민, 안보 강조…심상정 "5시 퇴근 시대"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안보를 강조하며 보수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시 퇴근과 주 35시간 노동시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전과 대구 지역을 돌며 자신이 통합과 분권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보수 표심을 겨냥해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북한이 저를 두고 차악을 선택하는 거라 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저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소득하위 50% 노인 기초연금을 30만 원으로 인상하고, 국립치매 마을을 시범 조성하는 등의 노인 복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파주와 양주, 동두천 등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지원 대표가 '최순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안 후보의 안보관은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안철수 후보와 박지원 대표 국민의당 그분들을 찍으면 지금과 같은 안보위기에 나라가 위험해진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김포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패해도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인천지역 유세에 이어, '5시 퇴근에 주 35시간 노동시대를 열겠다'는 노동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노동시간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 장시간 노동의 적폐를 도려내는 일. 이제 더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

노동시간 연장을 묵인하는 근로기준법상 관행을 바꾸고, 열정페이와 공짜노동에는 징벌적 손해보상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