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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액 2개월 연속 증가…내수는 부진

자동차 수출이 친환경차, 중·대형차를 중심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수출액이 지난해 3월보다 4.1% 늘어난 41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대수는 24만8천618대로 5.1% 감소했지만, 수출 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와 중·대형차 수출이 늘면서 전체 수출액은 늘어난 겁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는 니로, 아이오닉 출시 이후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수판매는 지난해 3월보다 2.9% 감소한 16만8천990대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시행된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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