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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 매매시장 관망세…이사철 맞아 2월보다 20% 늘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은 대출규제와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 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새학기 이사철을 맞아 서울 강남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2월보다는 20% 이상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7만 7천 3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거래량은 지난달에 비해 21.8% 증가했지만 작년 3월에 비교하면 0.1% 적습니다.

특히 최근 5년 평균 3월 주택 거래량 8만 2천 761건과 비교하면 6.6% 적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3월 주택 매매량이 전달보다 늘어난 것은 봄 이사철 이사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과거 3월 추이와 비교하면 주택 시장이 여전히 관망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1월에서 3월까지의 누적 거래량은 19만 9천 333건으로, 작년 동기와 5년 평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작년 3월보다는 3.4% 줄었지만 전달보다는 36.2% 늘었습니다.

특히 새학기 학군에 따른 이동 수요가 많은 강남 지역의 경우 거래량이 6천513건으로 2월보다 40.9%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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