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미세먼지 저감·식수 댐 확충'…환경·재해 공약 발표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선 후보의 환경·재해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한국당은 미세먼지와 관련해 한-중 공동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비롯한 양국 간 다양한 협력 채널을 가동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당은 이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밀착형 대책으로 다중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국민 안전처 경보 발령, 석탄 화력 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대폭 강화 등을 내놨습니다.

한국당은 또, 2022년까지 신차 판매의 35%를 친환경차로 대체하고,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지역을 모든 광역시 도심으로 확대, 압축 천연가스 버스에 대해 유가보조금 지원 등도 대책으로 발표했습니다.

한국당은 깨끗한 물 공급하기 위해 중소규모의 식수댐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 번 사용한 물을 재활용할 수 있게 중수도를 확대 설치하고, 현재 국토부와 환경부가 수량과 수질을 따로 관리하는 체계를 일원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이와 함께 지진방재 대책으로 내진 설계 의무대상을 확대하고, 민간시설은 내진 보강 시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원전에서 인접 고속도로까지 방재도로를 구축하고 노후 원전 영구정지와 해체에 대비한 원전 해체기술 개발 추진, 30년 이상 지나 재해에 취약한 노후 수리시설에 대한 안전성 강화 등도 대책으로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