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5시 퇴근·주 35시간 노동시대 열겠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시간 단축 2단계 로드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부터 '5시 퇴근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2025년까지 '노동시간 주 35시간'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로 사회 탈출과 '인간존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해 노동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연장 근로 12시간 제한을 통한 법정노동시간 40시간 준수가 1단계 로드맵"이라며 "2018년부터 연장근로 시간을 법대로 시행해 장시간 연장근로를 2021년까지 근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2022년 공공부문과 1천인 이상 사업장에 주 35시간제를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적용해 2025년까지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주 35시간제 도입은 노동시간을 공정하게 분배하고, 노동을 존중하면서 일자리를 나누는 경제정의의 실현이자 일자리 혁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