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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난동 제압' 팝스타 리처드 막스, 6월 내한공연

1980∼1990년대를 풍미한 '발라드의 황제' 리처드 막스가 오는 6월 내한공연을 펼친다.

코리아아트컴퍼니는 "리처드 막스가 오는 6월 2일 인천 남동체육관, 3일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4일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공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리처드 막스의 내한공연은 1995년과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1987년 정규 1집 '리처드 막스'(Richard Marx)를 발표한 그는 데뷔와 함께 수록곡 '홀드 온 투 더 나이트'(Hold On To The Night)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발표한 정규 2집 '리피트 오펜더'(Repeat Offender)는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라이트 히어 웨이팅'(Right Here Waiting)과 '새티스파이드'(Satisfied) 등 2개의 수록곡이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팝과 컨트리, 록 장르를 아우르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지만, 그가 가장 재능을 발휘했던 것은 발라드였다.

특히 호소력 짙은 음색이 돋보이는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는 영화 '겟 어웨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수록돼 전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작곡가로서도 그는 다수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을 작곡했고 특히 2004년에는 루서 밴드로스의 유작인 '댄스 위드 마이 파더'(Dance With My Father)로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처드 막스는 또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승객을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태고 항공사의 미숙한 대처를 질타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리처드 막스는 공연에 앞서 다음 달 1∼2일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5만∼11만 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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