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속도로 붕괴 美애틀랜타 독성물질 쏟아져 또 교통마비

지난달 고속도로 붕괴 사고로 비상사태까지 선포했던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시에서 이번엔 고속도로에 독성물질이 쏟아지는 사고가 벌어져 또 다시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7일) 애틀랜타 노스 애비뉴 인근 고속도로 연결지점에서 벤졸 클로라이드를 탑재한 트레일러와 SUV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약 946리터의 독성물질이 도로에 쏟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다쳤고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애틀랜타 소방당국은 다운타운으로 연결되는 이 도로를 전면 폐쇄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여파로 조지아주립대는 등교 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늦췄고 다른 대학이나 공공기관도 등교·출근 시간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는 지난달 피드몬트 인근 고속도로에서 화재로 다리가 붕괴해 도로가 폐쇄됐으며, 조지아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