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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중국인 단체 관광객 '뚝'…면세점 매출 19% 감소

[경제 365]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한국 관광금지령으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행렬이 끊기면서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3월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은 1조593억 원으로 전달보다 19% 줄었습니다.

서울 시내 면세점들은 매출의 7, 80%를 중국인 관광객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내국인 고객 공략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당장 중국인 관광객의 공백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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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새 차를 살 때 할부금융을 이용하더라도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에게 불합리한 신용평가 관행을 유지하던 신한, 국민, 우리 등 9개 은행이 5월부터 개선된 신용평가모형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차 할부금융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인데, 일부 은행들이 이들을 제2 금융 이용자와 똑같이 평가해 신용 등급을 떨어뜨려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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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4월 위기설'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에 미니 골드바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평소 하루 평균 100개 정도 팔리던 10~100g 단위 미니 골드바가 이달 초부터는 400개 안팎씩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안전자산인 금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금값은 한반도 위기설과 시리아 사태 등 국제정세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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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시행 후 한우 가격이 내려서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가격은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우 1마리당 경매가격은 법 시행 전보다 평균 95만 원 하락했습니다.

반면 한우 등심 1등급 소비자 가격은 100g당 7천721원으로 1년 전 보다 169원 내리는 데 그쳐서 소비자들은 여전히 한우가 비싸다는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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