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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발견'…해수부, 내일 미수습자 수색 계획 발표

<앵커>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수색 준비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해수부는 내일(18일) 수색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수색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옆에 26m 높이의 작업 탑 두 개가 세워졌습니다.

선체 내부의 방역도 끝났고 안전대 설치도 시작됐습니다.

선체 위쪽인 우현에는 안전난간 설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체 수색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입니다.

해수부와 선체조사위원회는 내일 수색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수색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수색계획에는 세월호 객실 쪽 하단에 3개의 출입구를 뚫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오늘은 선조위와 해수부가 미수습자 가족들을 다시 만나 수색방안을 최종 조율할 예정입니다.

선조위는 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파견 요원을 만나 미수습자 수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해수부는 진도의 세월호 침몰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은 오후 4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중 수색에서 유류품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해수부는 하지만 세월호 선체 수색 준비과정에서는 어제 운동화 한 점을 발견해 보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은 37점이, 유류품은 108점이 발견됐고 유류품 2점은 가족에게 인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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