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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토 1년 새 여의도 15배 늘었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15배 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0년간 농경지와 녹지는 소폭 감소한 반면 도시시설과 교통시설은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말 우리나라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0만339㎢로, 1년 전(10만295㎢)에 비해 여의도(2.9㎢) 면적의 약 15배인 4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 면적이 늘어난 것은 간척사업 때문입니다.

충남 부사지구 간척농지개발사업으로 11.9㎢가 새로 생겼고 경기 시화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 사업지(7.6㎢), 인천국제공항 잔여 공유수면 매립지(6.8㎢) 등이 우리나라 국토로 더해졌습니다.

광역자치단체별로 경상북도 1만9천31㎢(19.0%), 강원도 1만6천827㎢(16.8%), 전라남도 1만2천319㎢(12.3%) 순으로 면적이 큽니다.

가장 작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465㎢)입니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천820㎢(1.8%), 강원 인제군 1천645㎢(1.6%), 경북 안동시 1천522㎢(1.5%)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2.8㎢), 대구 중구(7.1㎢), 인천 동구(7.2㎢) 순으로 면적이 작습니다.

토지는 용도별로 보면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6만3천918㎢(63.7%)이며, 뒤이어 답 1만1천357㎢(11.3%), 전 7천637㎢(7.6%), 도로 3천199㎢(3.2%) 등의 순입니다.

국토의 절반가량인 5만1천753㎢(51.6%)는 개인 소유입니다.

그 다음으로 국·공유지 3만3천73㎢(33.0%), 법인·비법인 소유지 1만5천180㎢(15.1%) 등의 순입니다.

지난 10년 간 도시시설과 교통 기반 시설 토지가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 화성시(44.2㎢)와 충북 충주시(25.9㎢)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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