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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홍콩 학생들 수학여행 한국으로…1천 명 돌파

타이완·홍콩 등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 국가에서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들어 4월 13일까지 타이완과 홍콩에서 한국을 찾은 수학여행 단체 1천 명 이상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0여 명을 유치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관광공사는 총 1천407명의 타이완·홍콩 수학여행 단체를 유치했다.

관광공사는 "그동안 타이완과 홍콩은 수학여행 주력 시장이 아니었지만, 올해는 시장 다변화를 위해 연초부터 타이베이와 홍콩 지사를 통해 수학여행 유치 지원 사업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청소년 대상 수학여행 시장은 주로 양질의 맞춤형 관광 일정으로 구성돼 있어서 한번 방문했던 학교에서 재방문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 관광공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청소년들이 성인이 돼 개별여행객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다.

박정하 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장은 "방한 수학여행 주력 시장이었던 일본의 경우 2012년 이래 지속적인 감소세였다가 지난해 2천800명을 유치했고 올해는 3천500명 이상이 방한할 예정"이라며 "타이완과 홍콩지역을 올해 방한 수학여행 제2의 타깃시장으로 키워 3천 명 이상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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