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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옷 입고 범행현장 나타난 범인, 잠복수사로 덜미

똑같은 옷을 입고 범행현장 주변에 나타난 20대 절도범을 잠복수사 중인 경찰이 검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신모(29)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신씨는 지난달 30일 밤 11시 19분쯤 부산 중구의 한 상가 자동출입문 장치를 드라이버로 파손한 뒤 침입해 현금 70만 원을 훔치는 등 올해 1월부터 석 달 동안 20회에 걸쳐 현금 23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씨가 회색 양복에 검정 등산화를 착용하고, 종이가방을 들고 다니며 범행하는 장면을 폐쇄회로 TV로 확인했습니다.

또 신씨가 같은 범행 장소에 재차 침입하는 성향이 있는 것을 파악하고, 중구의 상가 일대에서 잠복수사를 벌여 엿새 뒤 똑같은 복장으로 범행현장 일대를 찾은 신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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