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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일 만에 우승…새내기 박민지가 만들어낸 '이변'

국내 여자골프에서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의 19살 박민지 선수가 데뷔 9일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민지는 9일 전 국내 투어 데뷔전을 치른 새내기선수입니다.

어제(16일)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14살 차의 대선배 안시현, 그리고 LPGA 투어 4승의 장하나와 챔피언조에서 경쟁했는데요,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박민지는 안시현과 박결에 1타 뒤져 있던 마지막 홀에서 기어이 버디를 잡아 연장전에 합류했고, 1차 연장에서 박결이 탈락한 가운데 안시현과 불꽃 튀는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3차 연장에서 쉽지 않은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궈 마침내 프로입문 9일 만에 두 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서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의 19살 신인 박민지는 어머니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입니다.

바로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옥화 씨인데요, 박민지는 어머니에게 가장 먼저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민지/KLPGA 신인 : 진짜 힘들 때도 많았고 앞으로 더 힘들 텐데, 항상 같이 해줘서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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