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방한한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만나 북한을 겨냥한 메시지를 냅니다.
두 사람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최고의 압박과 개입을 핵심으로 하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언론을 상대로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인데, 펜스 부통령은 강한 어조로 대북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펜스 부통령은 황 대행 면담 전에는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고, 황 대행과 공동 발표 뒤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는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했던 펜스 부통령은 어제 낮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국립현충원 참배하는 것으로 혈맹인 한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장병들과 부활절 예배 후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한반도의 긴장 상황으로 한미 합동 임무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