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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폭력 도시' 시카고…주말 밤사이 총격에 34명 사상

미국 제3의 도시로 불리는 시카고에서 지난 주말 동안 총격이 이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주말인 지난 15일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경찰에 신고된 총격사건만 최소 24건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2시반 더글러스 공원 근처 한 가정집에서 총성 20발이 울리는 사건이 발생해 남성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남성 1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전날 밤 10시반 31번가 근처 해변에서는 산책을 하던 남녀 커플이 누군가 쏜 총에 맞아 부상했습니다.

새벽 6시에는 동부 우크라이나 마을에서 산책중이던 32살 남성이 지나가던 차에서 쏜 총에 맞는 등 총기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지난해 총격 피해를 본 주민이 4천330여 명으로, 이 가운데 760여 명이 숨졌고, 올 들어서만도 2월 중순까지 70명이 총격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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