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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식서 만난 文-安…진상규명 '한목소리'

<앵커>

그럼 지금부턴 후보들이 오늘(16일)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는 세월호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한목소리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내일 문 후보는 통합을 안 후보는 안전을 기치로 내걸고 대선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추모식에서 만난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악수를 나누고는 말없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둘 간에 냉랭함이 감돌았지만, 세월호 진상 규명에서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새 정부는 곧바로 제2기 특조위를 구성해서 모든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 반드시 책임지게 하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경선 때 안희정 지사를 도왔던 박영선, 변재일 의원이 선대위 합류를 선언하면서 당내 갈등이 봉합됐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대폭 확대를 비롯한 교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서 주민들을 만나 국회 의원직 사퇴에 대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내일 의원직 사퇴서를 내는 안 후보는 노원구의 특성을 설명하며 "서민과 중산층의 마음을 담아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내일부터 두 후보는 곧바로 1박 2일의 강행군에 들어갑니다.

문 후보는 첫 방문지로 대구를 선택해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부각합니다.

안 후보는 첫 일정으로 인천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국민의 안전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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