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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로 단일화' 따라 희비…양자대결은 安이 앞서

<앵커>

또 후보가 다섯 명이 아니라 네 명일 경우, 또 만약 일대일 대결이 될 경우 지지 후보가 누군지도 물었습니다. 보수 단일화가 된다면 누가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서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득실도 갈렸습니다.

이어서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 후보를 뺀 4자 구도에선 문재인 38%, 안철수 32.9%로 오차범위 내지만 문 후보가 앞섰고, 홍준표 8.5%, 심상정 4.2%로 나타났습니다.

5자 구도 지지분포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뺀 4자 구도에선 안철수 37.6%, 문재인 36.7%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고, 유승민 6.3%, 심상정 3.5%로 나타났습니다.

왜 그런지 살펴봤습니다.

유승민 후보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유승민 지지층에서 46.7%가 안철수 지지로 가지만, 문재인 지지로도 32.2%가 가고, 홍준표 지지로는 6.1%에 그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홍준표 후보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 홍준표 지지층의 52.5%가 안철수 지지, 지지 후보 없다가 25.3%, 유승민 지지 15.4%였고, 문재인 지지는 3.1%에 그쳤습니다.

[이찬복/칸타퍼블릭(여론조사기관) 이사 : 홍준표 후보지지층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거부감이 더 크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피하기 위해서 안철수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안철수 가상 양자대결에선 안철수 44.8%, 문재인 41.1%로 오차범위 내였지만, 안 후보가 앞섰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아들 고용정보원 채용 의혹과 안철수 후보의 부인 서울대 채용 의혹에 대해선 정당한 검증이란 응답이 절반을 넘어 흠집 내기 네거티브 공세라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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