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 미군 정예부대 병력을 파병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와 AFP통신 등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서맨사 레호 미군 대변인은 미 육군 제101 공수사단 소속 수십 명이 어제 소말리아에 파견됐으며, 소말리아 정부군 훈련을 지원하고 안보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 자지라는, 이들 미군이 소말리아 정부군을 도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 샤바브의 테러와 반군 활동을 제압하는 데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몇 년간 소수의 특수 작전 병력과 대테러 고문 활동 군인들을 소말리아에 파견해 왔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소말리아 주둔 미군 병력을 확대하는 안을 승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