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도 여론조사…문재인 35.8%·안철수 30.2%

한승희 기자 rubyh@sbs.co.kr

작성 2017.04.16 20:07 수정 2017.04.17 17: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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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까지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역대 가장 많은 15명이 등록한 가운데 약 네 시간 뒤인 내일 새벽 0시부터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SBS가 지난 13일 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첫 TV 토론 이후 주요정당 후보들의 지지도에 대해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 안 후보의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5명의 주요 정당 후보들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5.8%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30.2%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8.4%,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2.8%였습니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5.6% 포인트로 6% 포인트인 오차 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의 83%에 달하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문재인 39.3%, 안철수 31.5%로 오차 범위를 벗어난 문 후보의 우세였습니다.

민주당 경선 이후 안 후보 지지도가 상승하면서 문 후보 지지도를 앞서거나 비슷하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는데 안 후보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겁니다.

[이찬복/칸타퍼블릭(여론조사기관) 이사 :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 가족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네거티브 공방이 있었는데요. 새 정치를 주장해온 안철수 후보가 타격이 좀 더 커 보입니다.]

선거 당일에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는 4분의 1, 25%였습니다.

바꿔서 투표할 후보로는 응답자 중 32.6%가 안철수 후보를 꼽았고, 이어 문재인, 유승민 순이었습니다.

가장 호감이 가는 후보는 안철수, 문재인 후보가 27~8%로 비슷했습니다.

안 후보는 지지도와 호감도에 큰 차이가 없는 반면, 문 후보는 8.7% 포인트 호감도가 낮았습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8%가 문재인 후보가 가장 높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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