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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녹슬고 허물어진 선내 수색 전 최종 점검

세월호 참사 3주기인 오늘(16일) 목포 신항 철재 부두에서는 미수습자 9명을 본격적으로 수색하기 위한 최종 점검이 진행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늘 오전 철재 부두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내·외부를 영상으로 촬영할 예정입니다.

어제 외부 세척과 내부 방역을 완료한 해수부와 코리아쌀베지는 선내 수색을 앞두고 세월호 안팎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 등과 조율을 거쳐 오는 18일 수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주중에는 본격 수색이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선내 진입 전에는 선체 위해도와 안전도 검사도 이뤄져야 합니다.

수색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선체 안 유해가스 존재 여부나 붕괴 위험성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입니다.

해수부는 왼쪽으로 드러누운 세월호 위쪽으로 작업자들이 진입·이동하는 데 필요한 워킹타워를 오늘 모두 설치할 예정입니다.

침몰 해역 수중수색은 세월호 침몰 지점을 둘러싼 철제 펜스 안에서 8분의 1가량 일차적으로 진행됐지만, 아직 유류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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