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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할부로 새 차 사도 신용등급 안 떨어진다

다음 달부터 새 차를 살 때 할부금융을 이용하더라도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에게 불합리한 신용평가 관행을 유지하던 신한·국민·우리 등 9개 은행이 5월부터 개선된 신용평가모형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차를 중심으로 할부금융 연계 마케팅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신차 할부금융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추셉니다.

신차 할부금융 이용액은 2013년 9조 1천억 원에서 2015년 12조 2천억 원, 작년에는 12조 8천억 원까지 늘었습니다.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들은 일반적으로 제2금융 대출자보다 신용도가 좋은 편입니다.

문제는 일부 은행들이 이들 신차 할부금융 이용자들을 제2금융 이용자와 똑같이 평가해왔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할부로 새 차를 산 뒤 신용 평점이 하락해 은행 대출을 거절당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개선된 평가모형에 따라 9개 은행은 신차 할부금융 이용실적을 제2금융이 아닌 1금융 대출 실적으로 인정, 신용평가 때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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