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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한령 피해사례 한 달간 31건 접수…방송제작 중단 등

중국 내 한류 금지령, 이른바 한한령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3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사업피해 신고센터'가 설치된 지난달 16일부터 어제(15일)까지 한 달 동안 사업계약 중단·파기 13건, 제작중단 5건, 투자중단 4건, 행사지연·취소 3건 등 모두 3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장르별로는 방송 10건, 게임 6건, 애니메이션 4건, 엔터테인먼트·음악 4건, 캐릭터 3건 등입니다.

문체부는 "신고된 사례들은 일부일 뿐이고 실제 피해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련 업계와 함께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등이 참여하는 민간협의체와 한한령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지난달 중국 사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콘텐츠 업체들에 대한 융자 지원과 올해 콘텐츠 제작지원 예산 1천 160억 원의 상반기 조기 집행을 골자로 한 한한령 대책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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