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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서 동물뼈 추정 유골 17점 추가 발견

세월호 우현 3층 선미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유골 17점이 오늘(15일)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오늘 오후 6시께 선체 조사를 하던 작업자들이 우현 선미쪽 3층 객실 밖 통로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유골 17점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수습한 뼈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확인 등 정밀 검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인양 이후 현재까지 세월호에서는 뼛조각 37점과 유류품 107점이 발견됐습니다.

고압수를 이용한 선체 외부 세척 작업과 선내 방역 작업은 오늘 오후 6시께 완료됐습니다.

선체 부식 속도를 늦추고 작업자들의 미끄러짐 등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도 오늘 진행됐습니다.

작업자들이 세월호 우현으로 진입하는 데 필요한 워킹타워와 안전난간 설치 준비작업도 시작됐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내일 오전 세척된 선체의 영상을 촬영하고 워킹타워 설치를 마치는 대로 선내에 진입해 위해도·안전도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침몰지점 해저면 수색은 총 40개 구역 중 네 구역이 완료됐지만, 아직까지는 유류품 등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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