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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아내, 서울대 1+1 특혜 채용 의혹…뒷받침할 문서 포착

핵심은 지난 2011년 안철수 후보가 서울대에 교수로 초빙되면서, 부인인 김미경 씨까지 교수로 함께 특혜 채용된 것 아니냐는 이른바 1+1 의혹입니다.

'정책적 고려', '우수 교수 초빙을 위해 부부를 함께 스카우트'라는 당시 서울대 회의록 문구가 의혹을 뒷받침합니다.

또 다른 회의록에는 김 씨의 최근 3년간 연구실적이 미흡해 전문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서울대 의대 출신의 한 교수모임은 안 후보가 부인의 교수직을 강력히 요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자격 논란과 함께 채용 절차부터 석연치 않단 의혹도 나왔습니다.

김 씨가 특별채용계획이 나오기도 전에 지원서를 제출했다는 겁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남편 안철수 후보와 함께 끼워팔기 식으로 채용이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고 미리 서류를 준비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안 후보 측은 서울대가 채용계획을 확정하기 전이었지만, 이미 한 명을 뽑기로 결정한 상태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성균관대 의대 부교수로만 8년을 근무했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인재입니다. 융합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교수로 근무할 충분한 자격을 갖췄음이 (입증됐습니다.)]

하지만 절차상 문제나 결격 사유가 없다 해도 남편 초빙을 위해 특혜 채용됐다면 불공정 경쟁 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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