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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서 잇따른 지진에 '화들짝'…아직까지 피해 없어

<앵커>

오늘(15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앞서 새벽엔 경주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는데 다행히 지금까지 피해는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경북 포항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포항시 북구에서 북쪽으로 8㎞ 떨어진 곳입니다.

오후 5시 15분쯤엔 규모 2.0의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장정희/경북 포항시 : 창문이 흔들렸어요. 많이 심하게 흔들리고. 울렁거린다고 해야 되나.]

앞서 새벽 5시 40분쯤엔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파악된 지진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지역 원전도 모두 정상 가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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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잇장처럼 구겨진 승용차 위로 가로등이 쓰러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인천 영종도 해안도로에서 54살 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박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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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칸으로 이동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두운 열차 안을 빠져나온 승객들이 구조대원들의 불빛에 의지해 선로 위를 걸어서 대피합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지하철 4호선 한대역 앞과 수인선 소래포구역 구간에 전기공급이 끊어져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3백여 명이 걸어서 인근 역으로 대피했고, 후속 열차 운행이 2시간 45분 동안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영상편집 : 윤선영, 화면제공 : 인천공항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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