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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유승민 "보수 후보 단일화 없다"…딱 잘라 거절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두 보수 정당에서 단일화 요구가 일제히 터져 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선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전 원내대표가 홍준표, 유승민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했고, 바른 정당은 소속 의원의 3분의 2인 20여 명이 어제 모여 후보 단일화와 연대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보수가 둘로 갈라져선 '문재인, 안철수 양강 구도'를 깨기 어렵다는 겁니다.

두 후보는 즉각 거부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보수 단일화가 의미가 없는 것이 큰 물줄기가 흐르면 작은 물줄기는 말라버립니다. 단일화가 사실상 의미가 없죠.]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홍준표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퇴하는 게 마땅한 후보이기 때문에 그런 자격없는 후보하고 단일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부산과 울산을 찾아 지역공약을 발표하며 보수 결집을 외쳤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주말 나들이객을 상대로 대선후보 선출 뒤 첫 서울 유세에 나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거침없는 개혁으로 국민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노동이 당당한 나라, 청년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또, 문재인 후보는 재벌개혁에 미온적이고, 안철수 후보는 개혁 방향을 잃었다며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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