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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만에 출전 김현수, 시즌 첫 2루타

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기용하는 플래툰 시스템에 갇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던 김현수가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장타를 터뜨렸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김현수는 오늘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김현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9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5경기 만입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앞선 4경기에서 상대가 선발 투수로 왼손 투수와 오른손 너클볼 투수를 기용하자 김현수를 벤치에 앉혔습니다.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3대 2로 끌려가던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산체스의 128km짜리 낮은 커브를 기다렸다는 듯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습니다.

곧이어 j.j 하디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고, 김현수는 이번 시즌 첫 득점을 동점 득점으로 장식했습니다.

이후 김현수는 7회 내야 땅볼, 8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어진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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