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주한미군 기지·청와대 초토화"…군 "도발하면 파멸"

북한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반발해 '선제타격'을 언급하며, "남조선의 미군기지들과 청와대를 포함한 악의 본거지들은 단 몇 분이면 초토화된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어제(14일) 대변인 성명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적 도발 광기가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단계로 치달았다"면서 "미국의 날강도적인 정치, 경제, 군사적 도발 책동을 우리 군대와 인민의 초강경 대응으로 철저히 짓부셔버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성명은 "미국이 걸어오는 도발의 종류와 수위에 맞는 우리 식의 적중한 초강경 대응이 그 즉시 따라서게 될 것"이라며 "초강경 대응에는 지상, 해상, 수중, 공중 기동을 동반한 우리 식의 불의적인 선제타격안을 비롯한 여러 안이 들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은 이번 입장 발표가 '위임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동맹의 응징으로 파멸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