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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수인선, 단전으로 열차 수십 대 운행 중단

<앵커>

어젯(14일)밤 지하철 4호선과 수인선 일부 구간에서 달리던 열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전기 공급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이후 두 시간 넘게 열차는 달리지 못했습니다. 승객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열차 안을 사람들이 걸어나갑니다.

열차에서 빠져나온 승객들은 구조대원들의 불빛에 의지해 선로 위를 직접 걸어서 대피합니다.

지하철 4호선 한대 앞 역과 수인선 소래포구 역 사이에 열차 운행이 중단된 건 어젯밤 8시 30분쯤.

안산역 인근 전차선에서 갑자기 전기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가 역 사이 선로 위에 멈춰 서면서 승객 300여 명이 걸어서 인근 역으로 대피했고, 11개 역에서 양방향 열차 수십 대가 잇따라 운행을 멈추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하철 승객 : 지금 안산에서 범계로 가는데 여기서 버스가 없더라고요. 엄청 당황스럽죠.]

긴급 복구에 나선 코레일 측은 운행 중단 2시간 45분 만인 밤 11시 15분쯤 열차 운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 구체적인 원인이나 이런 부분은 조사를 해봐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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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이 새하얀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00만 원 상당 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꺼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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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엔 경기 포천시 47번 국도를 달리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축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47살 이 모 씨가 숨지고 승객 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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