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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특혜 채용' 공방 격화…오늘 대선후보 등록

<앵커>

오늘(15일) 기준으로 대선을 24일 앞두고 대선 판세는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양강 구도입니다. 두 후보는 각자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며 서로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원내사령탑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안철수 후보와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교수 1+1 채용 의혹' 문제를 대선 최대 쟁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자격이 되지 않는 부인을 정교수로 만드는 조건으로 들어갔다, 이는 안철수 후보가 얘기하는 공정성에 상당한 시비가 될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고있는 교육문화위를 소집해 진실을 규명하자고 압박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똑같이 되받았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공평하게 민주당이 위원장인 환경노동위도 열어서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을 밝히자고 맞섰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김미경 교수의 채용은 특별채용이고 문준용, 소위 '문유라 사건'은 특혜 채용입니다.]

보육정책을 놓고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문 후보는 안 후보의 대형 단설 유치원 설립 자제 발언을 겨냥했고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가의 책임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안 후보는 학부모들을 만나 본뜻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유치원을 공교육화한다는 겁니다. 국공립을 다니든, 사립을 다니든 국가 부담입니다.]

오늘 대통령 선거 후보등록 첫날을 맞아 문재인 후보의 경우 대리인인 안규백 사무총장이, 안철수 후보는 직접 중앙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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