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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새 대북전략 핵심은 최고의 압박과 개입"

<앵커>

오늘(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반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게 "도발하지 마라"며 강한 경고를 계속보내고 있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최고의 압박과 개입'을 핵심으로 한 북한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계속해서 높이겠단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김우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정부가 새로 마련한 대북전략의 핵심은 최고의 압박과 개입이라고 AP통신이 미 정부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런 원칙에 따라 북한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중국과 협력해 제재와 압박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진핑 중국 주석이 옳은 일을 하길 바랍니다. 시 주석이 북한문제와 관련해 돕길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미국은 김정은 정권 전복부터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까지 모든 방안을 검토했으나 핵 포기를 위해 대북압박을 강화하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김일성 생일을 맞아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에 머물려 북한의 움직임을 시시각각 보고받으면서 상황별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아프간 IS 근거지에 '폭탄의 어머니' GBU-43을 투하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북한의 추가도발 움직임에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2인자인 펜스 부통령은 내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해 미국의 새 대북전략을 설명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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