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kt 꺾고 5연패 탈출…히메네스 5타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루이스 히메네스의 5타점 활약에 힘입어 kt를 5대 2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개막 6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5경기 전패로 추락하다 한숨을 돌렸습니다.

히메네스는 3타수 2안타(홈런·2루타) 5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LG가 획득한 5점은 모두 히메네스의 방망이에서 나왔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그치던 히메네스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LG는 1회초 kt 전민수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내주고 시작했으나, 1회말 히메네스가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터트렸습니다.

지난 1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10경기 만의 홈런(시즌 2호)을 쏘아 올렸습니다.

kt가 3회초 유한준이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LG가 6회말 1사 만루에서 히메네스의 3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류제국, 진해수, 신정락으로 이어진 LG 투수진은 kt의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습니다.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4구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류제국은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