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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한반도 위기 당사자들 자제하고 도발 행동 말아야"

북한의 6차 핵실험 징후와 미국의 핵항모 한반도 인근 배치 등으로 역내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러시아가 관련 당사국들의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러시아는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면서 "모든 당사자들에게 자제를 촉구하고 도발적 행동을 하지 말도록 경고한다"고 말한 것으로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을 포함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담당인 외무부 제1 아주국 국장 안드레이 쿨릭은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앞서 12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와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참가국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도 관련한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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