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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항공, 베이징-평양 노선 17일부터 중단…대북압박 시사

지난 2월 석탄수입 중단 이어 두 번째 대북압박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오는 17일부터 베이징-평양 노선을 잠정 중단한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4일 보도했다.

중국국제항공은 현재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주 2회 베이징-평양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 조처에 따라 평양행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북한의 고려항공만 남게 된다.

CCTV는 노선 중단 원인에 대해 승객 부족으로 인한 잦은 운항 취소를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처는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중에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의 대북압박 조치는 지난 2월 북한산 석탄수입을 중단한 이후 처음이다.

고려항공은 평양-베이징, 평양-선양(瀋陽),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등 3개 정기노선과 평양-상하이(上海), 평양- 단둥(丹東) 등 전세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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