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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미군, 북핵 경계 강화…오키나와에 관측기·정찰기 증강"

일본 오키나와의 미군기지에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관측할 비행 장비가 추가로 배치됐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오키나와의 가데나 미군 기지에는 이달 들어 대기관측기와 전자정찰기가 잇따라 배치됐습니다.

지난 7일에는 미국 내 기지에 소속된 대기관측기 WC135가 가데나기지에 도착해 현재 기지 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대기관측기는 핵실험 등이 실시될 경우 대기 중에 떠다니는 방사성 물질을 수집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 함께 미군은 지난 5일에는 미국 내 기지에 있던 전자정찰기 RC135S를 가데나기지에 배치했습니다.

'코브라볼'로도 불리는 RC135S는 탄도미사일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난 13일 기지에서 이착륙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NHK는 과거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도 가데나기지에 이러한 대기관측기와 정찰기가 배치됐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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