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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탁구 정상은, 세계최강 마룽 꺾고 16강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은이 세계 최강자인 중국의 마룽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정상은은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32강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을 3대 1(11- 9 11-8 6-11 11-6)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리우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마룽은 아시아선수권 14번째 우승의 길목에서 정상은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해 주저 앉았습니다.

중국 지린성 옌볜에서 태어난 조선족 출신의 정상은은 15살이던 지난 2005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직후 어깨 부상으로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해 500위권의 세계랭킹에서 빠져 있습니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정상은은 까다로운 스타일의 공격으로 마룽을 몰아붙여 이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정상은은 오늘 저녁 8시 홍콩 선수와 16강전에서 만나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정상은은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도 이상수, 장우진과 12년 만의 은메달 수확에 힘을 보탰습니다.

여자부 단식에서는 양하은과 서효원이 나란히 16강에 합류했지만 일본의 돌아온 에이스 김경아는 32강전에서 일본의 가토미유에 3대 2로 져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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