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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팬들 '난투극'…리옹, 막판 뒤집기로 '역전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이 열리기 전, 프랑스 리옹의 홈경기장 주변에 최루탄 연기가 가득합니다.

리옹과 터키 베식타스 팬들이 경기에 앞서 충돌한 겁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지만, 경기장 안에서도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경기 시작 20분 전 관중석에서 난투극이 벌어져 이를 피하려던 관중이 우르르 그라운드로 대피하기까지 했습니다.

경찰과 리옹 구단주까지 나서 팬들을 진정시킨 끝에 예정보다 45분이나 늦게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팬들의 열기만큼 치열했던 경기에서는 리옹이 웃었습니다.

리옹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경기 막판에 2분 동안 두 골을 몰아쳐 기어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38분 톨리소의 동점 골에 이어 1분 뒤, 베식타스 골키퍼의 공을 가로챈 모렐이 역전 골을 터뜨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리옹은 2대 1 역전승으로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벨기에 원정에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습니다.

전반 36분 미키타리안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래시포드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미키타리안이 가볍게 밀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공세에도 추가 골을 뽑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41분 동점 헤딩골을 내줘 1대 1로 비겼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아약스가 두 골을 뽑아낸 클라센의 활약으로 독일의 샬케를 물리치고 4강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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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프로 골프 투어에서 영국의 제임스 히스가 바지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샷을 합니다.

물에 반쯤 잠긴 공을 플롭샷으로 그린에 올렸고 바지가 더러워지는 것도 막아냈지만, 아쉽게 보기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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