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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선 항공운임 안 올린다

대한항공, 국내선 항공운임 안 올린다
대한항공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국내선 운임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국내 관광업계는 중국인 관광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제주도는 항공운임이 잇달아 올라 도민 부담이 커졌다"면서 "대한항공마저 국내선 운임을 올리면 국내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진에어를 시작으로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은 1∼3월 일제히 국내선 항공운임을 5∼11% 인상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8일부터 국내선 관광노선의 항공운임을 평균 5% 수준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항공사들이 국내선 운임을 올린 것은 2012년 8월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항공사들은 시장경쟁 심화, KTX 등 대체 교통수단의 확대에 따른 항공수요 감소로 국내선 영업환경이 악화해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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