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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골프닷컴 '메이저 우승 못하는 톱골퍼' 8위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이 '메이저에서 우승 못 하는 선수 상위 10걸' 중 8위로 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를 선정했습니다.

골프닷컴은 남자골프 '메이저 무관의 제왕' 불명예를 보유했던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새 명단을 작성했습니다.

가르시아는 1996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첫 메이저 대회를 치른 이후 74번째 메이저 도전만에 처음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골프닷컴은 이제 메이저 왕관과 가장 인연이 없는 선수 한 명을 꼽기가 어려워졌다면서도 통산 상금과 우승 경력, 메이저 성적 등을 고려해 '앞으로도 메이저 대회로 골머리를 앓을 선수 상위 10명'을 추렸고, 8위에 최경주의 이름을 넣었습니다.

이 매체는 "최경주는 한국에서 가장 위대한 남자골프 스타로,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미국 PGA투어 8승을 거뒀고, 아시아에서 10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6차례 10위 안에 들었고, PGA 투어 통산 상금은 3천 190만 달러에 이르는데 이는 메이저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올린 선수 5위에 해당합니다.

1위는 잉글랜드의 리 웨스트우드입니다.

웨스트우드는 PGA와 유럽투어에서 25승을 올렸고 2010년 10월에는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습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 25년간 톱 10에 18차례나 들었고 톱5에 오른 적도 11차례 있는데 그중 3번은 준우승입니다.

2위는 토마스 비외른(덴마크), 3위는 맷 쿠차(미국), 4위는 스티브 스트리커, 5위는 리키 파울러 (이상 미국)입니다.

6위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7위 브랜트 스네디커(미국), 8위 폴 케이시, 10위엔 이안 폴터(이상 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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